SG골프 어린이 세계 바둑 최강전 열린다

한⋅중⋅일 어린이 국가대표 단체 대항전…오는 18일 첫 방송
농심신라면배, 백산수배를 잇는 ‘어린이 바둑 삼국지’ 탄생

기사승인 2024-01-15 11: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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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골프 어린이 세계 바둑 최강전 열린다
SG골프가 후원하는 어린이 바둑 삼국지가 펼쳐진다. K바둑

한⋅중⋅일 어린이 국가대표 단체 대항전이 탄생했다.

2024년 새해 바둑 꿈나무들을 세계적인 프로기사로 성장시킬 귀중한 대회가 포문을 연다. 바둑 전문 방송사 K바둑이 주최⋅주관하는 ‘SG골프 어린이 세계 바둑 최강전’이 오는 18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SG골프 어린이 세계 바둑 최강전은 ‘농심신라면배 세계 바둑최강전’과 ‘농심백산수배 시니어 세계 바둑 최강전’을 잇는 어린이 국가 대항 연승전으로, 각 국 3명의 대표들이 ‘아산 아름다운CC 리조트’에 모여 오는 18일부터 하루 두 경기씩 대국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초청전으로, 2013년 이하 어린이로 구성했다. 한국팀은 신민준 9단이 “한마디로 천재형”으로 인정한 표현우 선수를 필두로 김태윤, 박태준 선수로 구성해 초대 대회 우승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최연소 아마 6단인 샹위쩌 선수와 저우천위안⋅양청 선수로 팀을 꾸렸고, 일본은 2023 토라마루컵 우승자 키타가와 타카토시와 요시다 킷페이⋅나가요 토마 선수가 출전한다.  

중국, 일본 선수들은 오는 17일 인천에 도착해 대회장인 아산 아름다운CC로 이동한다. 이후 대한민국 선수들과 합류해 만찬과 추첨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일정을 시작한다. 

SG골프 어린이 세계 바둑 최강전은 18~21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K바둑을 통해 생중계된다. 해설은 BC카드배를 제패한 백홍석 9단이 맡는다.

SG골프가 후원하고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은 ‘SG골프 어린이 세계 바둑 최강전’은 전 대국 아산 아름다운CC에서 진행하며, 우승팀은 상금 500만원, 2⋅3위 상금은 각 200만원이 책정됐다. 이와 별도로 3연승을 거둘 때부터 연승상금 30만원, 이후 추가 1승 당 10만원을 지급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40초 초읽기 3회이며 덤은 6집반이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