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상은 1만4000명에 달하는 연세의료원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사랑과 존중을 실천하는 생명의 수호자’로 선정했다. 인재상에서 ‘사랑’은 기독교 정신을 추구하는 연세의료원의 역사성과 사명을 반영했고, 교직원이 환자와 동료를 대할 때 가장 중요한 가치로 평가한 ‘존중’과 사람을 살리는 기관의 존재 이유인 ‘생명 수호’를 담았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2021년 6월 의료원 내 개별 부처로 있던 인사와 교육 관련 부서를 통합해 인재경영실을 신설했다. 의료기관 최초로 ‘채용 전문 면접관 제도’를 도입하고, MZ 세대가 주축이 돼 조직문화 개선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세브란스 컬처보드’ 등 인적관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인재상을 실천하기 위한 핵심가치와 행동방식도 새롭게 제정했다. 연세의료원 관계자는 “이를 통해 인재상에 부합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인사제도와 교육 그리고 조직문화 혁신에 지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