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5일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근로장학금’을 대폭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주재한 열일곱 번째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근로장학금도 대폭 확대할 것이다. 현재 12만명 지원을 받고 있지만, 내년에는 20만명까지 늘리겠다”며 “또 주거장학금도 신설해 연간 240만원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청년들이 미래를 위해 목돈을 모을 기회도 늘리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가입 기간이 5년인 청년도약계좌를 3년만 유지해도 지원해 청년들의 자금 활용도를 높이겠다”며 “군에 복무했던 청년들도 전년도 장병 급여를 근거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게 해 든든한 통장 하나씩은 가질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각 부처의 청년보좌역과 2030정책자문단,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일반 청년 46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과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안보실장을 비롯하여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함께 자리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