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아리미아꽃축제, 경남 지역특화축제 선정

입력 2024-03-05 15: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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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2024 경상남도 지역특화축제 지원사업 공모에서 ‘거창아리미아꽃축제’가 A등급으로 선정되어 1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역특화축제 지원사업은 도내 우수 축제를 발굴,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남도내 14개 축제가 지원했다.

거창아리미아꽃축제, 경남 지역특화축제 선정

아리미아꽃축제는 거창의 옛 지명인 ‘아림’과 ‘아름다움(아름다울 미(美)’)가 조합돼 이뤄진 명칭으로 ‘거창의 아름다운 꽃(아리미아 꽃)’ 이란 뜻으로 2019년 화훼농가들이 100여종의 꽃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며 축제가 시작됐다. 

축제는 거창군 생산 꽃의 우수성 홍보 및 다양한 꽃 관련 전시·판매·체험으로 꽃 소비촉진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개최지인 창포원 등 주요 관광지 홍보와 관광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개최되는 ‘제5회 아리미아꽃축제’는 5월 중순에 거창창포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꽃 작품 전시뿐 아니라 꽃육종·꽃차·압화 체험전시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로 방문객을 맞이 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아리미아꽃축제는 단순한 축제의 의미를 넘어서 소비자와 지역예술인과 화훼농가의 상생을 도모하는 축제” 라며 “꽃 관련 다양한 콘텐츠 개발, 주민참여 확대, 축제규모 확대를 통해 우리군 대표 봄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거창창포원, 새 봄맞이 체험프로그램 3월 개강

거창군은 3월부터 거창창포원에 봄을 맞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차례로 개강하고 있다고.

지난 2일에는 거창 국화연구회 회원 33명을 대상으로 국화 분재 키우기 교육이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10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마다 운영해 연간 15회 과정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거창아리미아꽃축제, 경남 지역특화축제 선정

거창국화연구회는 국화 연구를 통해 예술적 감각과 능력을 배양하고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단체로, 매년 거창창포원 가을 꽃 전시에 다양하고 창의적인 국화 분재를 출품하고 있다.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하는 '마음 정원 가꾸기'도 같은 날 시작됐다. 참여자는 "'마음 정원 가꾸기'라는 프로그램 이름처럼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다음 달에 진행되는 꽃 컵케이크 만들기에도 참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거창군, 온택트(Ontact) 지적측량 성과검사 추진

거창군은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방식의 ‘온택트(Ontact) 지적측량 성과검사’를 추진한다.

온택트란,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택트(Ontact) 지적측량 성과검사’는 기존 지적측량수행자가 종이도면을 출력해 성과검사 요청하는 오프라인 방식에서 기관 간 시스템을 연계해 전자파일을 통한 성과검사 요청 및 측량결과부를 교부하는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되는 체계이다.

거창아리미아꽃축제, 경남 지역특화축제 선정

거창군은 전환에 앞서 지난 달 한국국토정보공사 거창지사와 간담회를 개최해 원활한 업무추진과 일관성 있는 지적측량 성과제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군은 올해 상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하반기부터 '온택트 지적측량 성과검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노민섭 민원소통과장은 “이번 온택트(Ontact) 지적측량 성과검사 시행으로 측량검사 기간 단축뿐만 아니라 기존 종이도면의 유지⋅관리에 발생하는 예산절감 효과까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신속·정확한 측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