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첫 출근 ‘직원들과의 소통’

기사승인 2024-03-11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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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첫 출근 ‘직원들과의 소통’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왼쪽)은 7일 임기를 시작하면서 서울 중구 농협본부의 본관, 신관, 별관을 돌며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첫 출근을 직원들과의 소통으로 시작했다. 

11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 본부에 출근해 본관, 신관, 별관의 모든 층을 돌며 모든 직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강호동 회장은 직원들과 직접 만난 자리에서 “지난 60여 년간 농협이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 여러분의 수고와 노력 덕분이었다”라고 격려하면서도 “현재 농협을 바라보는 국민, 농업인들의 시각이 녹록치 않기 때문에, 구성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드는데 앞장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농협의 모든 업무 추진과정에서 현장의 직원들이 주역이고, 회장은 이를 뒷받침하는 후원자, 보조자 역할이다”라며 강 회장의 조직 운영 철학을 밝혔다.

강호동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농협 본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혁신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강호동 회장은 지난 7일 공식 임기를 시작하며 농정활동에 돌입했다. 첫 공식 업무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는 일정을 진행했으며, 이튿날인 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한국딸기생산자대표조직 정기총회에 참석해 산지 농협 조합장들과 만남을 가졌다. 강호동 회장은 2010년부터 이날까지 13년 동안 한국딸기생산자대표조직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