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1,000억 원 확보 목표' 계룡시 정부예산 확보 전략보고회

K-방산 수출, 엄사초 복합시설 등 20개 신규 사업 발굴

입력 2024-03-12 21: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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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가 국‧도비 1,000억 원 확보를 위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12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열고 세부 추진전략을 점검했다.

'국‧도비 1,000억 원 확보 목표' 계룡시 정부예산 확보 전략보고회
12일 계룡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5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 계룡시

이날 시는 국‧도비 1000억 원 확보를 위한 20개 신규 사업과 21개 계속사업을 선정하고 예산 확보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신규 사업은 K-방산 센서제품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245억 원), 엄사초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400억 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253억 원), 엄사지구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385억 원) 등이다.

또 계속사업으로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177억 원), 계룡역 환승센터 조성사업(184억 원), 두계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214억 원), 광석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221억 원) 둥이 포함됐다.

아울러 시는 미래 핵심비전 실현을 위해 K-방산 센서제품 시험인증기관 설치, 국방·첨단기술 산업단지 조성, 한국국방연구원 분원 설치, 국군 의무사관학교 유치, 군사박물관 건립, 군인공제회관 컨벤션센터 유치, 국방전직교육원 설치 등을 위한 기반 조성도 착실히 진행할 방침이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지난해 정부 세수 감소에 따라 전국 지자체 교부세가 감액돼 시 재정건전성 개선과 주요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정부예산 확보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모든 부서가 올 상반기부터 중앙부처 예산편성, 기재부 및 국회 예산심의 등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계룡=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