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자재 가격 조사…서울시설공단, 업무 자동화 도입

기사승인 2024-03-15 1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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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자재 가격 조사…서울시설공단, 업무 자동화 도입
서울시설공단. 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이 RPA 시스템을 업무에 전격 도입한다.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수행을 위해 데이터 수집, 입력 등 반복 단순 업무에 소프트웨어 로봇을 활용하는 신기술이다.

공단은 RPA를 시설 관리에 필요한 공사 발주 및 자재 가격 조사에 먼저 적용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오는 7월부터 발주 부서에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주요 자재 가격은 가격 조사 봇이 자동으로 조사해 담당 직원에게 전달한다.

공단은 RPA 도입으로 자재 가격 조사 업무에 드는 연간 약 3000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인적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작업 정확도 향상, 오류 감소, 의사결정 지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단은 RPA 적용 분야를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단순·반복 업무 자동화로 업무시간을 단축하고 더 필요한 곳에 자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시민에게 더 쾌적하고 편리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