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에이치케이엠 공장 이전 160억원 투자협약

입력 2024-03-21 18: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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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20일 시청에서 ㈜에이치케이엠과 삼랑진 용전일반산업단지로의 공장 이전에 관한 16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관외 기업의 관내 이전에 따른 시비 지원 등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에이치케이엠은 9242㎡의 부지에 6112㎡ 규모의 공장을 지어 2025년 3월에 가동할 예정이다.

밀양시-에이치케이엠 공장 이전 160억원 투자협약

2007년 11월에 설립된 ㈜에이치케이엠은 경남 김해시 상동면에 위치한 알루미늄 제련, 정련 및 합금 제조업 관련 기업으로 최근 자동차 및 항공우주산업의 성장으로 알루미늄 수요가 증가해 삼랑진 IC에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자동차 부품 소재 분야가 특화된 용전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여기서 제조된 생산품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자동차 부품 관련 협력사의 주요 원소재로 공급될 예정이다.

허동식 밀양시장권한대행은“우리시에 투자를 결정해 준 ㈜에이치에이엠에 감사드린다”라며 "투자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힘써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주)에이치케이엠 대표이사는“밀양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 유치 노력에 감사드린다”라며“물류비 부담이 적고 기업 하기 좋은 밀양에서 자동차 부품 매출 증대에 힘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수 등용문, 제23회 밀양아리랑가요제에 도전하세요

시와 KBS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제23회 밀양아리랑가요제는 신인가수 등용문으로서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 기간인 오는 5월26일 오후 삼문동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에 밀양시와 KBS 창원방송총국은 4월18일까지 희망과 열정이 가득한 노래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밀양아리랑가요제 가수 지망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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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고등학생 이상 아마추어 가수 지망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KBS 창원방송국 또는 밀양시 누리집 공지 사항 제23회 밀양아리랑가요제 참가 신청 안내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가요제 접수처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예심은 오는 4월20일 오후 1시 서울 KBS 아트홀과 4월21일 오후 1시 창원 KBS 공개홀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자는 두 곳 중 원하는 지역에서 예선을 치를 수 있다.

예심을 통과한 전국의 실력 있는 참가자 8개 팀은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 기간 중인 5월26일 삼문동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의 5만여 명 관중 앞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본선에서 대상과 금상을 받은 2개 팀에게는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과 가수 인증서가 수여되고, 은상·동상 수상자와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도 별도의 상금이 지급된다.



◆밀양시 삼랑진 일랑문화센터 개관

밀양시는 삼랑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조성한 일랑문화센터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일랑문화센터는 총사업비 94억원을 들여 연면적 2213㎡, 3층으로 1층에는 삼랑진읍 행정복지센터가 있다. 2층에 일랑 북카페와 테라스, 대강당, 동아리방, 운영위원회사무실, 3층에는 건강관리실(헬스장, 단체운동실), 제과제빵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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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랑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시 지역개발과 주도로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추진위원회 운영,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 후 건축공사를 완료했다.

또 시설물 운영을 위한 역량강화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곽재만 지역개발과장은 "첫발을 내디딘 일랑문화센터가 지역민의 화합과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리며,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