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춘삼월 향로봉 설경에 취하다"…강원 '봄 폭설'

입력 2024-03-26 16: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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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강원 고성 향로봉이 35.3cm의 적설량를 기록하며 많은 눈이 내려  아름다운 설경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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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간성읍 흘리에서 바라 본 향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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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26일 봄을 시샘하듯 많은 눈이 내려 설경을 만끽하고 있다.

26일 강원 고성 향로봉 적설량이 35.3cm를 기록하는 등 밤새내린 눈으로 아름다운 설경을 연출하고 있다.

26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강원 주요 지역 적설량은 향로봉 35.3㎝, 홍천 구룡령 38.0㎝, 평창 용산 24.5㎝, 삼척 도계 21.0㎝, 인제 조침령 19.1㎝ 등이다.

영서 지역에선 평창 용산 24.5㎝, 화천 상서 6.7㎝, 철원 2.5㎝, 홍천 0.8㎝ 의 눈이 내렸다.

현재 설악산 21곳, 오대산 11곳, 태백산 21곳, 치악산 11곳 등 등 총 67곳의 국립공원 탐방로가 통제되고 있다.

눈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산지 최대 15㎝ 등 강원 대부분 지역에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강원 북부·중부 산지엔 대설경보가, 평창·횡성·화천·태백 및 강원 남부 산지엔 대설주의보가 각각 발효돼 있다.

고성(강원)=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