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은 26일 시청 세종실에서 몽골 볼강 아이막 아리온 에르덴 도지사 등 몽골 지방정부 대표단과 환담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최 시장은 몽골 대표단에게 세종의 도시발전 현황을 설명하고, 시-몽골 지방정부 간 지능형도시, 도시개발, 관광·문화 등 분야에서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앞둔 시는 지하자원과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초원이 아름다운 볼강 아이막과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살폈다.

최 시장은 “몽골은 수도 울란바토르의 과밀화 문제 해결을 위해 신도시 개발과 정부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몽골의 신도시 개발사업이 성공적인 지방분권 상징이 되길 바라며 우리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몽골 지방정부 대표단 방문은 지난 1월 세렌게주 주지사 대표단이 세종의 지능형도시를 시찰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