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유힐릭스’, 필리핀·미얀마 품목허가

동남아 제약시장 공략 본격화

기사승인 2024-04-02 12: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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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유힐릭스’, 필리핀·미얀마 품목허가
비뇨기 질환 치료제 ‘유힐릭스 연질캡슐’. 유유제약

유유제약의 동남아 의약품시장 공략이 본격화됐다. 

유유제약은 비뇨기 질환 치료제인 ‘유힐릭스 연질캡슐’(성분명 두타스테리드)이 필리핀과 미얀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제품 등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유힐릭스의 필리핀 제품명은 ‘아마다트’(ARMADART)이며, 미얀마 제품명은 유힐릭스로 국내와 동일하다. 유힐릭스 연질캡슐은 △양성 전립선 비대증 증상 개선 △급성 요저류 위험성 감소 △성인 남성 남성형 탈모 치료 등 총 4개 적응증에 사용된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의약품시장에서 유힐릭스 외에 항응고제 등 다양한 품목의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유유제약의 해외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아 의약품시장 진출 전략을 분석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3 글로벌 제약바이오시장 수출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는 세계에서 제약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다. 2015~2019년 동남아 제약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약 8%이며, 이 중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 주요 6개 국가의 시장 규모는 약 200억 달러(한화 약 27조원)에 달한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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