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의 자회사인 제이월드의 PDO(폴리다이옥사논) 봉합사 브랜드 ‘리셀비’가 브라질 식품의약품감시국(ANVIS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휴젤은 리셀비(국내 제품명 블루로즈 포르테) 허가로 브라질 시장에서 주름 개선에 쓰이는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에 이어 봉합사 시장까지 진출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리셀비는 휴젤의 자회사인 봉합사 제조기업 제이월드의 PDO 타입 봉합사 브랜드다. 차별화된 비열처리 가공 방식을 적용해 열에 약한 기존 PDO 봉합사의 단점은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했다.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시장이자 단일 국가 기준으로 세계 3위 에스테틱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베리파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브라질 실리프팅 시장 규모는 연평균 7.91%씩 성장해 2030년에는 약 255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휴젤 관계자는 “PDO 봉합사를 포함해 휴젤의 기술력을 담은 제품들을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