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리아제과, K-비건페어 참가…프리미엄 디저트 ‘끄레델리’ 인기

기사승인 2024-04-11 15: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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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리아제과, K-비건페어 참가…프리미엄 디저트 ‘끄레델리’ 인기
데코리아 제과의 프리미엄 디저트 끄레델리를 시식하고 있는 방문객들. 사진=김건주 기자

친환경·건강식 제품 수요가 늘어나며 제과 분야에서는 ‘비건 쿠키’ 식물성 재료를 사용한 연구가 한창이다.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베지노믹스 K-비건페어 인서울 2024’에 참여한 젤리·초콜릿 제조 전문기업 데코리아 제과도 식물성 재료를 사용해 건강과 맛을 잡은 프리미엄 디저트 과자 ‘끄레델리’를 선보였다.

2002년 설립된 캐릭터 젤리&초콜릿 제조업체 데코리아 제과는 400여종의 과자와 초콜릿을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납품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새로 선보인 ‘끄레델리’는 ‘Green, Grain, Relish, Delicious’를 합친 말로 건강하고 품격있는 디저트를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데코리아제과 끄레델리 부스에는 연이은 방문객 행렬로 북적거렸다. 방문객들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다. 끄레델리를 시식하고 구매한 30대 초반의 한 방문객은 “담백하고 바삭한 점이 너무 입에 맞았다”며 “음식 선택 폭이 넓어지면서 과자를 고를 때 뭐라도 더 좋은 것을 사려 하는데 이 과자(끄레델리)는 여기에 딱 들어맞았다”고 말했다.

데코리아제과, K-비건페어 참가…프리미엄 디저트 ‘끄레델리’ 인기
비건페어에서 선보인 건강 디저트 끄레델리. 사진=김건주 기자

디저트 ‘끄레델리’는 데코리아 제과의 노하우로 만든 프리미엄 과자다. 국내산 현미를 기름에 튀기지 않고 프랑스 게랑드 플뢰르 드 셀 천일염으로 바삭하게 굽고, 그 사이에 프리미엄 초콜릿을 넣어 담백한 건강 디저트다. 맛은 ‘다크 카카오’ ‘카라멜’ ‘스트로베리’ 등 3가지다. 다만 이번 비건페어에서는 우유가 들어간 카라멜을 제외하고 다크 카카오와 스트로베리 2종만 소개했다.

김현묵 데코리아제과 대표는 “최근 젊은 층에서도 담백하고 건강한 디저트를 찾고 있어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제품을 알리려고 참가했다”며 “현미를 튀기지 않고 구운 과자를 통해 콜레스테롤이나 트랜스지방을 낮추고, 특히 국산 쌀을 사용해 지역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소비를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건강한 디저트를 목표로 녹차가 들어간 초콜릿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초등학생 대상인 캐릭터 초콜릿을 대학생들도 즐길 수 있도록 MBTI 설명을 문구로 넣은 초콜릿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데코리아제과는 이날 코엑스 C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맥주박람회 및 드링크서울’에도 참가해 끄레델리 3종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