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주민 참여형 생활터 걷기 인기…걷기실천율 경북 ‘으뜸’

입력 2024-04-16 10: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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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주민 참여형 생활터 걷기 인기…걷기실천율 경북 ‘으뜸’
의성군 주민들이 ‘건강한 한걸음’ 행복한 건강생활교실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마을길을 걷고 있다.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민의 ‘건강생활 실천율’이 경북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걷기 실천율과 건강생활 실천율이 각각 경북 1위에 올랐다.

의성군민 걷기 실천율은 63.7%로 경북 42.3%, 전국 47.9% 보다 크게 높았다. 또 금연·절주·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건강생활 실천율도 48.9%로, 경북 1위를 달성했다. 경북과 전국 평균은 각각 29.9%, 34.2%로 집계됐다.

군은 올해도 생활터와 둘레길 등을 활용한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건강한 한걸음’ 행복한 건강생활교실을 마을별 주 1회 총 15회 운영한다.
 
건강생활교실은 야외 및 실내에서 ▲건강걷기 ▲건강체조 ▲영양․비만 ▲금연․절주 ▲구강보건 ▲심뇌혈관질환 등 건강증진교육과 병행해 신체활동과 만성질환관리를 높인다. 

특히 지난해부터 우리마을예쁜치매쉼터와 연계해 치매예방관리와 치매인식 개선도 돕고 있다.

이와함께 마을별 대표자를 선정해 자체 동아리와 의성읍 남대천 행운의 쉼터 맨발걷기 코스를 활용한 동아리를 구성하는 등 주민주도 걷기 운동 생활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주민과 함께 걷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걷기 실천율 향상을 통해 걷기 좋은 도시, 건강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