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한동훈, 6개월에서 1년 쉬어야…총선 패배 일부 책임 있어”

“전대 출마, 생각 정하지 않았어”

기사승인 2024-04-19 09: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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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한동훈, 6개월에서 1년 쉬어야…총선 패배 일부 책임 있어”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쿠키뉴스 자료사진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거취에 대해 “본인이 결정할 문제인데 6개월에서 1년 정도 쉬는 게 맞을 거 같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전 위원장은) 정치를 계속하겠다고 반쯤 선언한 셈이니까 언젠가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 총선 이후 상황이 녹록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책임은 후보 개인들한테 있다”며 “그 다음에 당과 정부가 나눠 갖게 되는데 어쨌든 일부 책임이 있기 때문에 바로 등장하는 것보단 일단 조금 쉬는 게 본인을 위해서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출마 의사가 있냐는 질문엔 “지금 생각을 정하지 않았다”며 “두루두루 생각하겠다”고 했다.

한편 권 의원은 신임 국무총리 인선에 대해 22대 국회 개원 후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새 국무총리는 새로운 국회랑 일하게 된다”며 “다음달 30일 이후 국회 동의를 받게 될 가능성이 크고 그때 동의를 받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