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용산에서 기자들과 김치찌개·계란말이 만찬

기사승인 2024-05-24 22: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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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용산에서 기자들과 김치찌개·계란말이 만찬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통령의 저녁 초대' 출입기자단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통령실 출입기자들과 ‘김치찌개·계란말이 만찬회’를 가졌다. 소통 강화에 나선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을 초청해 잔디마당 만찬을 진행했다.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진 지 보름 만에 또 한 번 소통의 자리를 만든 것.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계란말이를 직접 만들어 기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이날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는 출입기자 200여명이 만찬을 즐겼다. 윤 대통령은 “제가 여러분들한테 후보 시절에 계란말이와 김치찌개를 대접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취임 2년이 지나도록 못했다”며 “이제야 그 약속을 지켰다”고 했다.

이날 만찬에는 윤 대통령의 레시피로 만든 김치찌개를 비롯해 전국에서 올라온 한우와 돼지갈비, 오겹살, 닭꼬치, 소시지 등을 이용한 음식들이 식탁에 올랐다.

尹대통령, 용산에서 기자들과 김치찌개·계란말이 만찬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통령의 저녁 초대’ 출입기자단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계란말이를 만들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뿐 아닌 실장급과 수석비서관 등 참모들이 직접 고기를 굽고 배식했다. 또 대통령실 참모진은 넥타이를 매지 않는 '노타이' 차림으로 언론과 격의 없이 편안하게 소통하겠다는 자리였다.

취임 2주년 당일인 지난 10일에도 출입기자들을 깜짝 방문했고, 14일 만에 만찬 간담회를 준비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