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웰니스 관광 가능성 '확인'

일본 한방 웰니스 투어단 '방문'
인문힐링센터 '여명' 웰니스 프로그램 참여
영해전통시장서 지역문화·특산물 접해  

입력 2024-05-27 13: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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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웰니스 관광 가능성 '확인'
김광열 군수와 일본 한방 웰니스 투어단이 해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이 일본 한방 웰니스 투어단의 방문을 통해 '웰니스 관광' 가능성을 확인했다.

군에 따르면 25~26일 일본 영화배우이자 한국 관광 명예 홍보대사인 구로다 후쿠미씨를 포함한 일본 한방 웰니스 투어단 28명이 방문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영덕문화관광재단이 기획한 한방 웰니스 관광 상품을 통해 영덕을 찾은 것.

투어단은 전체 일정(3박 4일) 중 1박 2일을 영덕에서 소화했다.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우수 웰니스 관광지인 인문힐링센터 '여명'의 웰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영해전통시장에서 지역문화·특산품을 접했다.

김광열 군수는 환영의 의미로 이들에게 장미꽃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투어단은 자연산 미역 등 영덕 특산품을 사들이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영덕군, 웰니스 관광 가능성 '확인'
일본 한방 웰니스 투어단이 영해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영덕군 제공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일본과의 교류 활성화가 예상된다.

영덕문화관광재단과 일본한방협회가 한방 웰니스 관광 콘텐츠 개발 등에 공동 노력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차별화된 콘텐츠(웰니스 관광)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건이 열악한 지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광열 군수는 "지방에서 체류 관광이 이뤄지고 관광명소, 특산물이 세계로 입소문을 타는 계기가 마련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