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이버대, ‘지구경영포럼’ 성공적 개최

한국발 지구경영학 선도, ESG경영 실천대학 새로운 모델 제시

기사승인 2024-06-17 1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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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이버대, ‘지구경영포럼’ 성공적 개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제공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지난 14일 ‘지구경영포럼’ 개최와 캠페인 선포를 통해 ESG경영 실천대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유엔공보국(UN-DPI) NGO 국제뇌교육협회와 공동으로 개최된 이번 ‘지구경영포럼’은 기후위기로 대표되는 지구생태계 위협과 AI 기술발전에 따른 인간 가치에 대한 근본적 질문이 대두된 시대에 한국발 지구경영학을 선도하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와 미국 IBE 지구경영대학원이 참여한 가운데 일지아트홀에서 개최됐고 유튜브 생중계로 5000여명이 참여했다.

공병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지구경영포럼은 평화기술로서 국제사회에서 평가받는 뇌교육의 글로벌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공멸이냐 공생이냐의 순간에 대학이 기존의 학문에만 머문다면, 우리의 미래는 결국 공멸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 지구경영을 실천하는 대학으로 가겠다는 대학 설립의 뜻을 실현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지구경영포럼 1부에서는 지구경영 융합전공 책임교수를 맡은 장래혁 뇌교육학과 학과장의 ‘지구에 공헌하는 대학’ 주제발표와 청년들과의 토크가 진행됐다.

장래혁 교수는 “오늘날 인류 문명을 만든 것이 인간 뇌의 창조성이듯, 당면한 위기를 해결할 열쇠 또한 뇌의 올바른 활용과 계발에 달려 있다”며 “지난 10여 년간

 뇌교육 학문화 경쟁력을 갖춰온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이제 평화적 뇌를 만드는 지구경영 실천대학으로 도약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인간 창조성의 비밀인 뇌는 의학적 치료나 과학적 연구 대상이 아니라 변화와 계발의 대상”이라며 “인공지능 시대 인간 고유역량 계발원리체계를 갖춘 뇌교육학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알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강 후 ‘지구시민 리더십 프로젝트’ 청년토크도 진행됐다. 이번 청년토크에서는 뉴질랜드에서 1년 이상 프로젝트를 마친 청년들의 토크쇼가 이어졌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 20학번 이바롬 씨는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에게 K-팝을알리고 한국문화를 교류했다”며 “마오리족이 학교를 마치면 방향성을 많이 잃는다. 그들에게 K-스피릿을 전달하고 트라우마 해소치료 프로그램도 함께 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연준 기후회복실천문화원 원장의 기후위기 특강과 더불어 기후회복실천문화원과 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협약식이 진행됐다.
 
김연준 원장은 ‘지속가능한 지구’ 특강에서 “천안 본교 방문시 남다름을 느꼈는데, 오늘 청년들의 밝고 강한 에너지가 인상 깊었다”며 “지속가능한 지구로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으로 만들 것인가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 기후위기, 획기적인 온실가스 감축이 필요한 상태. 물부족, 식량부족, 해양 산성화, 해수면 상승, 생태계 붕괴 등으로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은 미국 IBE 지구경영대학원의 특강 등이 진행됐다.

미국 IBE 지구경영대학원 스티브 김 교수는 이번 포럼에서 “미국의 영아사망률이 높다. 이유는 경제적 불평등이다. 모두 의료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다. 개인이 자연스럽게, 고비용 시스템이 아닌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며 “인공지능 시대가 가속화될수록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명상, 느낌과 공감능력, 에너지를 통한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미국 IBE 지구경영대학원 프랜 파라즈 교수는 ‘내면으로부터의 변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파라즈 교수는 “모든 것이 상호 연결돼 있고 상호 의존적이다. 우리는 왜 단절되어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며 “우리는 인간과 지구, 인간 사이의 근원적 연결을 회복해야 한다. 내면으로부터 외부로 변화를 창조할 수 있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지구경영포럼은 미래 세대인 청년들이 참여하는 ‘지구경영 실천 캠페인’ 선포로 마무리됐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