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고 살고 싶은 미래 도시 설계” [충남에듀있슈]

입력 2024-06-30 13: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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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홍성서 3권역 상상이룸 나눔마당 성황 

“내가 꿈꾸고 살고 싶은 미래 도시 설계” [충남에듀있슈]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9일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상상이룸 나눔마당에서 .인공지능 로봇 끝장 개발대회에 참여한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29일 홍성군 소재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이 어우러진 ‘3권역 상상이룸 나눔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홍성, 예산, 청양 지역의 학생, 학부모, 군민 등 약 9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제 해결을 체험할 수 있는 한마당과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루어졌다. 

상상이룸 나눔마당은 ‘모두를 위한 상상이룸교육’을 주제로 권역별로 진행되는 행사로, 학생들에게 상상력을 현실로 만드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3권역 상상이룸 한마당에서는 ‘마인크래프트 상상이룸’과 ‘인공지능 로봇 끝장 개발대회’가 눈길을 끌었는데, 마인크래프트 상상이룸에 참여한 학생들은 유튜버 스티브 코딩(이상민 교사)의 미래 도시 상상이룸 강연을 듣고 내가 살고 싶은 미래 도시를 설계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고장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인간 중심 도시를 제작하는 체험을 했다. 

인공지능 로봇 끝장 개발대회에서는 인공지능 동아리 학생들이 사전 과제를 받아 한 달 간 레고 스파이크프라임을 활용해 로봇을 만들고 코딩을 하며 문제를 해결했다. 학생들은 과제 수행 실연뿐만 아니라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했던 과정을 발표 자료로 만들어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상상이룸 체험마당에서는 드론 축구, 최종병기 나만의 활 만들기, 플라스틱의 두 번째 생명 업사이클링 등 20여 개의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상상하고 생각한 것을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직접 설계하고 만들어 공유하는 상상이룸 교육활동을 통해 문제 해결력과 창의력, 협업의 가치를 실현하는 미래 역량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교육 줄이기' 학부모와 교육정책 토크 콘서트로 소통 

“내가 꿈꾸고 살고 싶은 미래 도시 설계” [충남에듀있슈]
충남교육청은 지난 28일 충남과학교육원에서 학부를 대상으로 ‘2024 찾아가는 교육정책 서비스’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28일 충남과학교육원에서 학부를 대상으로 ‘2024 찾아가는 교육정책 서비스’를 개최해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높였다. 

행사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교육부 사교육입시비리대응담당관 안주란 과장의 ‘사교육 경감 정책’에 대한 정책이음 시간으로 사교육 문제의 심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다. 

두 번째로 EBS 정승익 강사의 ‘사교육 다시 생각하기 - 사교육을 줄이는 진짜 공부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정 강사는 사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현실적인 공부법과 자녀 교육 방법에 대해 깊이 있는 강의를 펼쳤다. 

마지막으로, 정승익 강사, 교육부 안주란 과장, 충남교육청 김상희 장학사, 충남학부모회연합회 표미자 회장이 참여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이들은 학부모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사교육을 줄이는 현실적인 방안과 자녀 교육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공유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과 자녀의 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학부모와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학부모회 교육참여 활동을 적극 응원하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미래교육을 실천하는 데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립공주대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마음치유’ 협약 

“내가 꿈꾸고 살고 싶은 미래 도시 설계” [충남에듀있슈]
김지철 충남교육은 지난 28일 교육청에서 임경호 국립공주대학교 총장과 학생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마음 치유를 위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마음치유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28일 교육청에서 국립공주대학교와 학생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마음 치유를 위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마음치유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교육청과 국립공주대학교는 반려동물을 매개로 한 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장 사례 연구와 적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맞춤형 마음치유 지원을 목표로 하며, 특히 관심군 및 고위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 치유와 심리정서, 사회성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반려동물을 통한 마음치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이후 심리적 위기에 처한 학생들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학생 상담의 내실화와 위기 학생 지원을 목적으로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학생 정신건강을 위한 다각적인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트라우마를 경험한 학생들에게 반려동물과의 접촉은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적 안정을 가져온다”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상담을 통해 학생 특성에 맞는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내실 있는 심리치유 지원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