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토함산자연휴양림서 '반려동물과 힐링하자'

반려동물 동반 전용 1객실 '시범 운영'
미등록 반려견, 맹견 '입장 제한'

입력 2024-07-01 14: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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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토함산자연휴양림서 '반려동물과 힐링하자'
토함산자연휴양림 입구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 토함산자연휴양림에 반려동물 동반 전용 객실이 마련된다.

경주시에 따르면 토함산자연휴양림 1개실을 반려동물 전용 객실로 시범 운영한다.

이는 반려인들의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552만가구로 전체 가구의 25.7%(반려인 1262만명) 차지하고 있다.

이중 반려인의 53.2%는 반려동물을 혼자 두는 것을 걱정하고, 47.8%는 여행을 포기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토함산자연휴양림은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기존 1객실(숲속의집 8호, 23㎡)을 반려동물 동반 전용 객실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확대 운영 여부가 결정된다.

예약은 '숲나들e'를 통해 가능하다.

단 반려동물 등록 확인, 광견병 등 예방접종 완료 등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 

미등록 반려견, 맹견(8종) 입장도 제한된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