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민선8기 후반기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 추진”

3일 민선8기 2주년 기자회견 ‘시민의 삶을 바꿀 10대 전략’ 제시
‘왕의궁원 프로젝트’ ,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조성

입력 2024-07-03 11: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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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민선8기 후반기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 추진”
우범기 전주시장이 3일 민선8기 2주년 기자회견에서 후반기 시정 운영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민선8기 반환점을 맞은 우범기 전주시장이 남은 2년 임기에 왕의궁원 프로젝트와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조성 등 ‘거점별 핵심공간 10대 프로젝트’ 추진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3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후반기 ‘전주의 큰 꿈을 향한 시민과의 동행(同行)’을 슬로건으로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로 △전주의 문화유산을 연계하고 재창조하는 ‘왕의궁원 프로젝트’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조성 △한옥마을 중심의 관광 외연 확장을 위한 ‘4대 관광지(아중호수, 덕진공원, 완산공원, 모악산) 조성’ 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 타운 조성 △전주천·삼천 명품하천 365프로젝트 △산업단지 대개조와 신규 산업단지 조성 △영화·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 △K-한지마을 조성 △드림랜드 현대화 △도도동 미래 도시농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로 제시했다. 

아울러 시민의 삶을 바꿀 10대 역점전략으로 △미래 100만 광역도시 도약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성장 산업 육성 △민생경제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력 제고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도시 도약 △머무름이 있는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다함께 돌봄 복지안전망 구축 △안전한 스마트도시 실현 △탄소중립 선도 및 친환경 자원순환 인프라 구축 △미래 도시농업 경쟁력 강화 △청년 생활 안정 및 취·창업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한다. 

우 시장은 “미래 100만 광역도시로 도약을 위해 전주·완주 상생 협력사업으로 통합 여건을 조성하고,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개발과 천마지구 도시개발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황방산터널 개통, 전주형 간선급행버스(BRT) 기린대로 구간 착공 등을 통해 광역도시에 걸맞은 교통기반시설도 갖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선8기 후반기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고, 그 결실을 시민과 나누며 전주의 100년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