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한계령 재내마을 베이스캠프 준공…새로운 명소 기대

입력 2021-03-08 12: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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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한계령 재내마을 베이스캠프 준공…새로운 명소 기대
한계령 지내마을 베이스 캠프

[인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인제군 한계령 재내마을 베이스캠프가 준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인제군은 지난 2019년부터 국비 등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한계령 재내마을 베이스캠프 조성사업이 최근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한계령 재내마을 베이스캠프 조성사업은 북면 한계리 1265번지 일원에 330㎡ 면적,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소회의실 및 사무실과 다목적실, 조리실과 2층은 5실의 숙박시설로 구성됐으며, 한계천 생태하천공원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어우러져 다양한 체험과 숙박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 소득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군은 설악산과 백담사, 한계령, 오색약수 등을 지나는 관문에 있는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산악인과 캠핑족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물놀이, 굴 낚시, 내설악 탐방코스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의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그동안 수해와 교통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한계2리 마을이 한계령 재내마을 베이스 캠프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소득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내마을”은 과거부터 전래되어 오는 전통적인 마을 이름으로 ‘기와를 나르는 모습이 내와 같다’라는 의미에서 유래됐다.

nssys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