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승 쿠팡 대표 "덕평 물류센터 화재로 심려 끼쳐 송구"

기사승인 2021-06-18 15: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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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승 쿠팡 대표
18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쿠팡이 덕평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 "화재 원인 조사와 수습 과정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쿠팡은 강한승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이번 덕평 물류센터 화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몹시 송구하다"면서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 한 분께서 아직까지 구조되지 못하고 계신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쿠팡의 모든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아 조속한 구조를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화재 진압을 위해 헌신적으로 애쓰시는 소방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화재 원인 조사는 물론 사고를 수습하는 모든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아직 구조되지 못한 소방관께서 귀환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이천 덕평 물류센터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5시 36분께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화재진압 이틀쨰인 18일 오후 3시 30분까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쿠팡 직원은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화재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 1명이 지하 2층에 고립된 상황이다.

ist1076@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