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오합지졸 수비’ 김학범호, 멕시코에 대패… 8강 탈락

문대찬 / 기사승인 : 2021-07-31 21: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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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허술한 수비로는 북중미의 강호를 넘기 힘들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31일 오후 8시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멕시코와의 8강전에서 3대 6으로 대패했다.

멕시코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아오던 한국은 11분 헨리 마르틴에게 헤더골을 내주며 선제 실점했다. 하지만 19분 김진규의 돌파에 이은 이동경의 감각적인 감아 차기 슈팅으로 결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28분 박스로 빠르게 침투한 로모를 막지 못해 제역전을 허용했고, 38분에는 페널티킥까지 내주며 실점, 1대 3까지 끌려갔다. 열세에 빠진 한국은 거침없이 공격을 이어갔지만 추격에는 실패했다. 39분 중원에서부터 길게 올라온 패스를 이동준이 받아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오초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45분에는 이동경의 프리킥이 골키퍼 선방에 아쉽게 막혔고, 이어 추가시간 이동경이 상대 박스 근처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 또한 저지당하며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 5분, 한국이 한 점을 추격했다. 박스 근처에서 흐른 볼을 받아 강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1분도 안 돼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을 내줬고 17분에도 추가골을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38분에는 아기레에게 쐐기골까지 내줬다. 45분 뒤늦게야 황의조의 헤더 득점이 나왔지만 크게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