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력개발원, 노인일자리 창업 및 재도약 지원 12개 사업단 선정

총 사업비 3억4000만원…코로나 19로 인한 경영난 극복, 초기투자 지원자금 및 성장지원 컨설팅 지원

기사승인 2021-08-27 13: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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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력개발원, 노인일자리 창업 및 재도약 지원 12개 사업단 선정
사진=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공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2021년 시장형사업단 공모사업‘을 통해 12개 사업단의 창업과 재도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장형사업단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본 공모사업은 노인일자리 창출에 적합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으나 초기 사업비 부족으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거나 사업단 창업(3~7년) 후 경영난 등으로 인해 재도약이 필요한 사업단 등을 대상으로 하며 공모사업에 선정된 기관에는 최대 5000만원의 사업비와 사업단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상품개발, 메뉴개발 등 성장지원 컨설팅이 3년간 지원된다.

지난달 5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진행된 공모에 총 52개 기관이 접수했고, 신청자격 검증, 사업계획 심사 단계를 거쳐 최종 12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에 지원되는 사업비는 총 3억4000만원으로, 노인일자리 창출 적합 아이템 활용 창업을 지원하는 초기투자비 지원사업(6개 선정)에 2억200만원을, 경영난을 겪고 있는 시장형사업단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재도약비 지원사업(6개 선정)에 1억38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심사과정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긴급 자금이 필요한 사업단,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후시설 개선이 시급한 사업단을 우선 고려했고, 사업단의 지속성과 확대 가능성이 높은 일자리 아이템을 선정했다.

재도약지원비 분야에서는 식품 등 관련 HACCP 인증 의무화에 따른 노후 시설 개선비, 코로나 19 대응 매출 향상을 위한 배달시스템 구축사업비 등을 지원한다. 초기투자비 지원사업 분야에서는 행안부 중점 협업과제로 추진 중인 ’자원 재활용 협업 플랫폼‘과 연계한 ’커피찌꺼기 재활용 아이템 창업‘이 선정됐다.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단을 활성화할 수 있는 성장지원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께 일자리를 제공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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