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새 코미디 프로그램을 선뵌다.

26일 KBS에 따르면, 최근 KBS는 새 코미디 프로그램 무대에 출연할 크루 선발 공고를 올렸다. 

KBS가 코미디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건 2020년 6월 종영한 ‘개그콘서트’ 이후 약 3년 만이다. 당시 KBS는 “새 변신을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개그콘서트’는 과거 시청률이 30%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였다. 하지만 시대에 뒤처진 코미디를 선보인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쇠퇴기를 맞았다. 종영 후 KBS는 이듬해 새 코미디 프로그램 ‘개승자’를 4개월 동안 방송했다.

KBS는 이번 신규 프로그램 출연 크루에 별다른 제한을 두지 않았다. KBS는 모집 공고글에 “남 웃길 때가 제일 행복하다면 큰 판에서 제대로 해보자”고 적었다. 다음달 모집을 진행해 방송 준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 제목은 미정이며, 편성 시기는 연말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