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장마 대비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 실시

기사승인 2023-06-25 18: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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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장마 대비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 실시
장마 시작이 예보된 25일 오후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서울 성동구 한 주택가에서 반지하주택 물막이판을 점검 하고 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25일 서울 성동 반지하주택가를 방문해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현황 등을 점검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인명피해 예방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24일부터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장마가 본격 시작되고, 사전 점검과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대피지원 체계를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창섭 차관은 반지하주택을 방문해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현황을 점검했다. 침수 우려시 재해취약계층에 대한 예·경보 및 대피계획에 대해서도 확인했다.

한 차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를 방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침수 위험시 선제적으로 재난문자를 발송하여 상황을 전파하고, 담당공무원과 자율방재단을 통해 재해취약계층의 대피를 신속하게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한 차관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5개 관계기관과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해, 기관별 중점 관리사항과 대처계획 등을 논의한 바 있다.

그는 긴급 점검회의에서 “그간 정부와 지자체에서 풍수해 대책 특별팀을 통해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점검해 온 만큼, 장마가 시작되는 이 시점부터 사전통제와 주민대피 등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어 피해가 없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께서도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호우피해가 예상될 경우 즉시 대피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