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제5항모전단이 한반도를 찾은 가운데 13일 오후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정박중인 핵추진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의 내부가 공개됐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레이건함은 길이 332.8m, 폭 77.8m 규모이며, 비행갑판의 면적은 축구장의 3배 크기다. 특히 FA-18(슈퍼호넷), F-35C 전투기 등 8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승조원도 6000여 명에 달한다. 레이건함은 오는 17일까지 기항하며 함정 상호방문, 친선 체육활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