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찰위성, 美 백악관·펜타곤 촬영…김정은에 보고”

기사승인 2023-11-28 08: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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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찰위성, 美 백악관·펜타곤 촬영…김정은에 보고”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023년 11월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로 미국 백악관과 펜타곤(국방부) 등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정은 동지께서 27일 오전과 28일 새벽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로부터 25~28일 정찰 위성 운용 준비 정형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오후 11시35분53초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 해군기지와 뉴포트 뉴스조선소, 비행장 지역을 촬영한 자료와 27일 오후 11시36분25초 백악관, 펜타곤 등을 촬영한 자료를 구체적으로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21일 발사된 정찰위성이 한국과 미국 주요 군사 기지를 촬영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위성사진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