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야권 심판’vs‘정권 심판’…강원 총선 후보들 표심잡기 나서

출⋅퇴근 길거리 유세 및 선거 출정식 가져

입력 2024-03-28 19: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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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야권 심판’vs‘정권 심판’…강원 총선 후보들 표심잡기 나서
권성동 후보 SNS 캡쳐.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강원도 8개 선거구 곳곳에서 여‧야 후보들이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논평을 통해 “제22대 총선은 거대 야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막말과 선동 정치에 맞서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오직 강원도민을 위한, 도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할 정책과 공약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하겠다”며 “강원도 미래와 지역 발전을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에 도민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거대 야권 심판’vs‘정권 심판’…강원 총선 후보들 표심잡기 나서
허영 후보 SNS 캡쳐.

민주당 강원도당도 논평을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중간 평가를 하는 선거”라며 “과거로 퇴행할지, 미래로 나아갈지 결정짓는 중차대한 선거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은 물가 폭등에 대한 현 정부의 무지함과 무책임, 무능함에 분노하고 있다”며 “민생을 일으켜 세울 민주당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무도‧무능‧무책임한 현 정권을 심판하고 도민과 함께 승리하겠다. 민주당 후보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강원지역 여⋅야 선대위원장들도 거리 선거 유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권성동(강릉)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 강릉경찰서 등에서 출근길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하며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 춘천 하이마트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이외에도 강원도 지역구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무소속 후보들도 출퇴근길 거리 인사 등 유세활동을 통해 표를 호소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