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국내 유일 ‘기업다양성 우수 기업’ 선정

종합점수 67점… 국내 상장사 평균 점수 42.5점
전담부서, 위원회 등 다양성 증진 위한 노력 지속

기사승인 2024-06-25 14: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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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국내 유일 ‘기업다양성 우수 기업’ 선정
스마일게이트 로고.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기업다양성 우수 기업으로 꼽혔다.

25일 스마일게이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간한 ‘2023 민간 영역 문화 다양성 현황 분석 연구 보고서’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기업다양성은 다양한 조직 구성원의 고유성을 존중하고 개인과 조직의 성장이 연결된 제도, 문화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잠재 고객의 필요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돼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위한 핵심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종합점수 67점을 받았다. 국내 상장사 177개 기업 평균 점수는 42.5점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평균은 44.2점을 기록했다.

항목별로 보면, 기업 운영 영역에서 직원 평가 (100점), 직원 보상(83.3점), 기업 전략(80점), 직원 교육(70점), 조직 문화 (64.7점), 지원 제도(49.6점), 채용과 인적구성(42.5점)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각 항목별로 국내 상장사 177개 기업 평균 점수를 상회했다.

특히 다양성 차원에서 개방성(48.6점)과 형평성(79.1점), 포용성(66.1점)을 받아 177개 기업 평균은 물론, 소프트웨어 개발 업종 평균도 크게 앞질렀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22년 D&I(다양성과 포용성)실을 신설해 조직 내 D&I 가치를 증진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전담조직은 D&I 가치를 구체화하고 전사적 차원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콘텐츠 기획, 제작 과정에 다양성 리스크를 점검할 수 있는 질문을 개발해 개발 프로세스에 적용하고 있다. 다양한 신체적 조건을 가진 유저의 접근성 장벽을 허물기 위해 장애인 게임 접근성 테스터를 고용하고 있기도 하다.

백민정 CDIO(Chief Diversity & Inclusion Officer)는 “스마일게이트는 다양성의 중요함을 오래전부터 인식하고 여러 분야에 걸쳐 가치를 반영하려 노력했다”며 “구성원 개개인의 고유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이 문화를 기반으로 산출된 창의적 결과물이 기업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보고서는 국내 기업의 기업 다양성 현황을 분석하고 증진 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고 고려대학교 연구진이 평가모델을 설계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