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연인 성폭행하려 하고 때린 前 럭비 국대 구속 송치

성관계 요구하며 전 여자친구 폭행·재물 파손 혐의
경찰, 지난달 25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

기사승인 2024-07-01 21: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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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연인 성폭행하려 하고 때린 前 럭비 국대 구속 송치
서울 강남경찰서. 연합뉴스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럭비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이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일 럭비 국가대표팀 출신 A씨를 강간상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지난달 25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 연인 B씨의 서울 강남구 자택에 들어가 B씨를 폭행해 뇌진탕 등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B씨의 휴대전화를 수차례 던져 망가뜨려 재물손괴 혐의도 적용됐다.

B씨는 A씨가 집까지 들어와 성관계를 요구하며 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최근까지 실업팀 코치를 맡아왔고, 방송에도 활발히 출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