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하반기 경력 인재를 대거 채용한다.

3일 삼성전자 채용공고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9일까지 경력사원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모집 직무는 총 800여개다. 선발된 인원들은 경기 수원·화성·기흥·평택과 충남 천안·온양 등에서 근무한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메모리사업부에서는 차세대 플래시 공정·소자 기술 개발,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차세대 D램 설루션 제품 컨트롤러 개발·검증, CXL 제품 개발 등의 직무를 수행할 인재를 찾고 있다.

시스템LSI사업부는 오토모티브 센서 픽셀을 비롯한 반도체 소자 개발, 엑시노스 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개발, 리스크 파이브(RISC-V) 개발 등을 담당할 경력 사원을, 파운드리사업부는 eM램·e플래시 제품을 위한 공정 개발, 수율 분석, 파운드리 제품 불량 해결 등을 수행할 경력 사원을 각각 채용한다.

이번 인재 채용은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DS 부문의 수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진행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공지능(AI) 시대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향후 폭증이 예상되는 CXL 개발 및 양산에 힘을 쏟고 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