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서 제외…AESF “막지 못했다”

기사승인 2023-03-16 14: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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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서 제외…AESF “막지 못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로고.   공식 홈페이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수집용 카드 게임 ‘하스스톤’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제외된다.

아시아e스포츠연맹(AESF)은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사태로 인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부문에서 하스스톤을 제외하게 됐다”라며 “이를 발표하게 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AESF의 설명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진행한 ‘아시안게임 제5차 조정위원회’ 회의에서 하스스톤의 아시안게임 메달 종목 제외가 확정됐다. 

하스스톤은 올해 1월 24일 중국 내 서비스를 종료한 상태다. 지난해 11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넷이즈의 운영권 연장 파트너십 계약 종료 협상이 종료됐기 때문이다.

AESF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큰 진전이 없었다”고 했다.

하스스톤이 제외되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은 7개로 축소됐다. ‘도타2’ ‘리그 오브 레전드’ ‘몽삼국2’ ‘스트리트 파이터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펜타스톰’ ‘피파온라인 4’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