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공동성명, 北 완전한 비핵화 촉구…“UN 안보리 위반”

北 안전보장 조치 복귀…한미일 대화

기사승인 2023-07-12 01: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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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공동성명, 北 완전한 비핵화 촉구…“UN 안보리 위반”
북한 미사일.   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공동성명에서 북한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국제연합(UN)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입장이다.

NATO 31개 동맹국들은 11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촉구했다.

공동성명에는 “북한이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 프로그램, 대량살상무기(WMD),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포기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수의 UN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WMD와 탄도미사일프로그램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보장 조치에 복귀하고 준수하는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에 한국과 미국, 일본을 포함한 모든 관계국의 대화 제의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