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단성 묵곡생태숲 새로운 힐링 공간 조성

입력 2024-07-02 21: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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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묵곡생태숲(성철공원)에 맨발로 거닐 수 있는 황톳길이 조성돼 새로운 힐링 공간이 마련됐다.

2일 산청군은 단성면 묵곡생태숲 황톳길 조성과 어린이 체육시설 정비를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묵곡생태숲 이용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실시했다.

산청군 단성 묵곡생태숲 새로운 힐링 공간 조성

군은 지난 4월부터 총 3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황톳길은 길이 760m, 폭 1.5m 규모다. 소나무 숲 아래 위치하고 있는 황톳길은 주변에 맥문동, 꽃무릇 등이 식재돼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시설도 구성돼 있으며 어린이 체육시설 인라인스케이트장 포장과 도막작업도 완료했다. 특히 인라인스케이트장 바닥에 산청군 관광캐릭터 ‘산 너머 친구들(흥이, 솜이, 산이, 얼수)’을 입혀 재미와 안전을 동시에 챙겼다.

산청군은 이번에 조성한 황톳길이 새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건강을 챙기며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로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화 군수 “다양한 행정 수요 군정에 반영”

산청군이 ‘민선 8기 상반기 군정평가 및 행정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일 산청군에 따르면 민선 8기 2년을 맞아 지난 4~5월 군민 510명을 대상으로 민선 8기 상반기 군정평가 및 행정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산청군 단성 묵곡생태숲 새로운 힐링 공간 조성

조사는 (사)지역경제정책연구원에 의뢰해 1년 이상 거주 20세 이상 510명의 군민을 대상으로 1대1 대면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조사내용은 민선8기 2년 △정주의식 △군정 운영 평가 △생활환경 만족도 평가 △경제·산업 분야 △농축산 △교육환경 △문화·관광·체육 △거주환경 △보건복지 등 총 9개 항목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4.34%이며 표본추출은 지역·성별·연령별·주소지별 인구 비율에 따라 비례 할당했다.
 
군민들이 평가한 각 분야별 생활환경 만족도는 △주거/환경 분야와 행정서비스 분야가 66.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복지 분야(65.5점) △생활 편의성 및 치안 분야(65.3점) △도로/교통 분야(63.5점) △지역 정체성 분야(58.8점) △문화/여가 분야(58.2점) △보건/의료/위생 분야(57.8점) △경제 분야(54.6점) △교육 환경 분야(54점) 순으로 나타났으며 종합만족도는 62.3점으로 기록됐다.

교육환경과 경제, 보건/의료/위생 분야는 분야별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교육환경 분야에서는 최우선 개선사항으로 인재 육성 장학제도(33.7%), 교육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공교육 질적 향상(21.8%)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제 분야에서는 최우선 개선사항으로 일자리 사업(40.4%),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관심을 가지고 투자할 분야로 일자리 창출(26.3%)로 나와 일자리 창출은 이주를 고려한 가장 큰 이유이자 경제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위생 분야는 최우선 개선사항으로 의료시설 이용 편리성(32.7%),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정신건강사업(31%)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민선8기 향후 2년 중점 추진해야 할 분야로는 생동하는 지역경제(41%), 풍요로운 농업농촌(18.2%), 찾고싶은 문화관광(17.1%), 행복나눔 희망복지(15.9%), 신뢰받는 공감행정(7.8%) 순으로 나타났으며 민선8기 2년의 군정 업무수행에 대해 80.2%의 군민이 긍정적인 평가를, 향후 민선8기 군정 업무 기대 정도는 87.6%의 군민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산청군 민선 8기의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난 밑바탕에는 65세 이상 군민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시행, 내과전문의 업무대행의사 채용, 노인목욕비 인상 및 경로당 입식테이블 지원 등 체감할 수 있는 행복나눔 희망복지와 2023 산청엑스포 성공 개최, 체육시설 확충, 밤머리재 중심 지리산권 관광벨트 구축 등 찾고싶은 문화관광과 농업보조금 확대 노력, 농촌인력중개센터 설치 및 운영 등 풍요로운 농업농촌이 군민에게 좋게 평가된 결과로 파악됐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군정 업무 수행에 대한 군민의 군정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난 것은 현장 중심의 소통으로 행정을 펼친 민선 8기의 노력에 공감해 준 결과”라며 “군민의 의견에 소통하고 공감하는 현장 행정을 실천하여 기업하기 좋은 산청, 찾고 싶은 관광산청,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도시 산청으로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산청사랑상품권으로 결제시 5% 환급

산청군은 산엔청쇼핑몰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산엔청쇼핑몰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이벤트는 산엔청쇼핑몰에서 산청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해 준다.

산청군 단성 묵곡생태숲 새로운 힐링 공간 조성

이벤트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모바일에서만 참여가능하며 예산소진 시 조기종료 될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사랑상품권은 10% 할인 된 금액으로 판매하고 있어 산엔청쇼핑몰에서 산청사랑상품권으로 물건을 구매하면 10% 선할인과 5% 캐시백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며 “산청의 건강한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에 많은 참여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황강 광역취수장 반대 군민대책위 ‘낙동강 특별법’ 발의 저지

황강 광역취수장 반대 군민대책위 ‘낙동강 특별법’ 발의 저지

합천군 황강 광역취수장 반대 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여한훈·이종철)는 2일 합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군민대책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위 회의 안건으로는 곽규태, 민홍철 의원이 공동 발의한 ‘낙동강 특별법’ 발의 저지를 위한 국회 기자회견 일정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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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특별법은 취수원 다변화 사업의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관련 16개 법률 인·허가 의제처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군민대책위원회는 피해 주민들의 합의 없이 국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식 사업추진을 위한 법안으로 판단하여 특별법 발의 저지를 위해 국회 기자회견 일정을 확정하고 향후 별도의 장소를 정하여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여한훈 공동위원장은 “황강 광역취수장 설치와 관련하여 합천군민의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피해 주민들을 무시한 일방적인 특별법 발의에 분노한다"며 "특별법 발의 저지를 위해 국회 기자회견 등 다방면으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 본격적인 장마철 대비 재해위험지역 현장 점검

합천군은 1일 본격적인 장마철을 대비해 재해위험지역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사전점검 이후 본격적인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재해 예방사업 현장, 둔치 주차장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점검했다.

주요 방재 시설인 대목 배수펌프장(대양면 대목리)을 방문해 펌프의 정상 가동 여부 및 전반적인 관리상태를 점검했고 재해예방사업으로 추진 중인 ‘합천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수방 자재 확보현황 및 안전시설 설치 여부 등 재해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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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합천읍 영창 주공 둔치 주차장으로 이동해 자동차단 시설을 점검했으며 강우나 기상특보 발효 시 전면 차단과 사전에 차량을 대피 조치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난번 양산침수 피해를 교훈 삼아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해 우수기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제거해 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합천군, 특별교통수단 및 휠체어택시 전달

합천군은 2일 합천군청 광장에서 휠체어 탑승 장비를 갖춘 특별교통수단 및 휠체어택시 3대를 위탁운영기관인 (사)경남지체장애인 합천군지회(지회장 김홍기)에 전달했다.

특별교통수단 차량은 중증보행장애인, 노약자 등 몸이 불편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군민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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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량은 연중 24시간 운행하며 버스요금(관내 2,000원, 관외 시외버스 1.5배)과 연동해 콜센터 사전예약으로 경상남도, 대구광역시, 경북 고령군, 성주군까지 운행한다.

특별교통수단 운행 횟수는 2023년 기준 1만 회를 돌파해 교통약자들의 손과 발이 되어 주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교통약자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특별교통수단의 지속적인 증차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교통약자들이 받는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