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도가 갑자기 더 내려가면서 추위가 매서워지곤 하는데요. 보건당국이 겨울철 한랭질환을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밝힌 ‘2019∼2020 절기 한랭질환 신고 현황’에 따르면, 한랭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303명이었는데요.
질환별로는 저체온증이 88%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어 동상, 동창 등의 순으로 발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22%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이 60%에 가까운 비율을 보였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추위가 직접적 원인이 돼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노인과 어린이는 체온 유지에 취약한 만큼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