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미국 상원의원단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첫 일정으로 미국 측 요청으로 미 상원의원 6명을 만났다. 접견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상원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한 뒤 비공개 환담에 돌입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김준표 북미국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미국에서는 앵거스 킹, 딕 더빈, 진 섀힌, 톰 틸리스, 댄 설리번, 피트 리케츠 등 6명의 상원의원이 자리했다. 이 중 섀힌 민주당 의원과 틸리스 공화당 의원은 미 상원 NATO 옵서버 그룹 공동의장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환담 전 리케츠 의원에게 가벼운 대화를 건넸다. 윤 대통령은 “의원님과 만난 뒤 좀 더 걸어가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도 만났다”며 “그 길이 화사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